예수전도단
선교등 다른 사역보다는 찬양 사역으로써 우리나라 찬양, 예배음악을 이끌어 가는 단체로 나에겐 더 익숙한 단체다.감사하게도 애리조나에 와서 예수전도단에 계셨던 분을 통해 예전단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 되었다.
Campus Worship 엘범들은 너무나 유명해 따로 설명을 생략하고 엘범 4집만을 다루도록 하겠다.
일단 이번 엘범은 나같이 예배음악에 모던화를 추구하는 사람들 한테는 정말 반길 엘범이다.
나의 귀를 사로잡은 일렉기타와 드럼 사운드, 3집에 이어 여전한 탄탄한 연주력..
그러나 처음에 들었을때는 '완전 힐송 유나이티드 한국판이네' 하는 생각이었다.
DVD도 힐송 것들과 비슷했고.. 하여튼 약간은 비관적이었으나, 단순히 힐송 한국판이라고 하기에는 연주실력이 너무나 뛰어나다.
이 엘범을 좋아하는 첫번째 이유는 리듬감이다.
여타 나왔던 한국 CCM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베이스와 드럼주자가 이끄는 탄탄한 리듬감.
우리나라 CCM곡들이 너무 멜로디라인만 강조한 스타일에 대해 불만을 가진 나로써는 정말 좋았다. 그냥 내가 바랬던 스타일이다 베이스 드럼 기타 Drive n..
두번째, 뛰어난 솔로들
적절한 타이밍에 나오는 솔로들 특히 싱어들의 솔로!! 가끔 찬양에서 솔로는 뭐 교만함(?) 등등의 이유로 많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타이밍의 솔로는 찬양을 더욱더 은혜롭게 하는 기폭제.
세번째, 번안곡들의 새로운 색깔들
3집에서는 그렇지 못했지만 정말 이 곡들이 그 곡들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곡이 아주 잘 되었다. 호산나 인티그리티, 미국 레이크우드 교회 인도자분(이름이...) 등등 원곡과는 다른 색깔들이 인상깊다
네번째, 음반에 대한 투자
엘범 제작과정을 살펴보니 마스터링을 미국에 서 했다고... CCM이라고 제작비 아낀다고 할 때 많이 아쉬웠는데 엘범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다 좋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DVD에 나오는 모습.. 너무 유나이티드와 똑같은 거 같아서 ^^;; 하긴 그것도 대세긴 한데..
어쨋든 CCM 음반중에서 내게 이렇게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 음반은 없었다. 예배음악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킨 Campus Worship 4집!
이 엘범을 통해서 한국 CCM음반의 발전이 이뤄지길..